샤오미 스마트폰 처음으로 메탈, 지문인식 탑재
린 빈 CEO 처음으로 제품 사진 공개
다음주 화요일 제품 공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샤오미의 차세대 스마트폰 '홍미노트2프로'의 사진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정보기술(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는 린 빈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의 웨이보를 인용해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홍미노트2프로'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홍미노트2프로'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메탈 소재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날 린 빈 CEO가 '홍미노트2프로'의 제품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루머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사진에 따르면, 지문인식 센서는 제품 후면에 탑재됐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타사 제품에서는 주로 제품 전면 홈키에 탑재된 것과 차별점를 뒀다.
이를 통해 '홍미노트2프로'의 전면에는 물리키 대신 소프트키나 터치키가 포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후면에는 원형의 카메라와 듀얼 LED 플래시도 탑재돼있다. 제품의 테두리는 곡선 처리가 돼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밝은 금색 외에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홍미노트2프로'는 5.5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MT6795 옥타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6GB 저장 공간,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5.0.2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의 크기는 149.98 x 75.96 x 8.75mm, 무게는 165.97g다. 가격은 2GB 램을 갖춘 모델이 999위안(약 18만원), 3GB 램 모델은 1099위안(약 2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24일 베이징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신형 스마트폰 발표 행사에서 공개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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