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반기문 총장, 내주 북한 방문계획 없다"(상보)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유엔은 17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다음주에 북한을 방문한다는 18일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은 다음주 북한에 가지 않는다"며 "반 총장은 다음주 뉴욕으로 돌아와 바로 영연방 정상회의가 열리는 몰타로 떠나고 거기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고 바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릭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평화, 안정, 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북한 방분을 포함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8일 오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반 총장이 오는 23일 나흘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 조선중앙통신에는 아직 관련 보도가 올라오지 않았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