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새마을운동 전남협의회, 농촌사랑 봉사활동

[아시아경제 김윤선]

<직장새마을운동 전라남도협의회 회원들이 15일 곡성 사과농장에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직장새마을운동 전라남도협의회(회장 강철호)는 15일 회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곡성군 겸면 송강리 이삭농원에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과따기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덜어주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6,000평의 농원에서 사과따기를 도운 뒤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돕고자 손수 딴 사과를 구입했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다사모 직장동아리 회원들은 곡성군 노인전문요양시설인 학림원을 찾아 할아버지·할머니 30여명의 머리를 깔끔하게 손질해주는 등 따뜻한 손길로 마음의 정을 나눴다.

강철호 회장은 “직장회원들이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기반을 마련하고 도·농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살맛나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당부한 뒤 휴일인데도 많은 회원이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데 고마움을 전했다.

김윤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