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보수, 권오현 부회장이 38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 3개 부문 최고경영자(CEO)의 3분기 누적 보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권오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의 3분기 누적 보수로 38억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윤부근 사장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의 3분기 누적 보수는 23억4100만원,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의 3분기 누적 보수는 22억8900만원이다.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은 15억6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3개 부문장 및 경영지원실장 모두 전년 대비 최소 30%, 최대 80% 가까이 급여가 줄어들었다. 급여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하며 상여금이 줄었기 때문이다.
권 부회장은 급여 15억6200만원, 상여 22억3000만원을 받았다. 윤 사장은 급여 12억9600만원과 상여 10억200만원, 신 사장은 급여 12억9600만원과 상여 9억8400만원을 받았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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