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유기농 차와 아름다운 경관 즐기며 힐링하세요”
보성군 종합관광안내센터 ‘봇재’가 7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일 개관한다.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13일 봇재 2층의 티하우스 ‘그린다향’에서는 보성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뉴 테스팅’이 진행됐다. 30여 가지 메뉴 중 대표음료 5종, 티푸드 4종을 테스팅한 뒤 의견 수렴을 통해 메뉴로 확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가자들은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평가에 임했다. 한 참가자는 “새로운 음료를 접할 수 있어 신선했다”면서 “카페 분위기나 음료 모두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그린다향’에서는 유기농 보성차를 베이스로 연구·개발한 음료 등 30여 가지 메뉴를 관광객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보성차의 향을 느끼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여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봇재’의 1층과 3층은 전시실로 꾸며졌다. 보성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다양한 전시연출 기법으로 풀어놓은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2층 ‘그린다향’곁에 마련된 ‘그린마켓’에서는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봇재홀’에서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봇재’는 보성읍에서 회천면 율포를 넘나드는 고개 이름이다. 봇짐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간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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