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세계차품평대회·세계차박람회 5일 팡파르

[아시아경제 전세종]

8일까지 김대중센터…보성차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보성 세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보성차 홍보부스에서 보성녹차를 시음하고 있다.>

보성군(군수 이용부)이 주최하고 초의차문화연구원과 세계차품평대회조직위원회,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주관하는 '2015 보성 세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가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3회째를 맞이한 세계차품평대회에는 14개국 17명의 세계적인 차(茶)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녹차, 홍차, 청차, 블렌딩, 흑차 등 5개 부문 21개 분야에서 부문별 3개의 명차를 선정해 상패와 선물을 수여한다.

동시에 세계차박람회도 개막했다. 주최 측은 200여개의 부스에 보성차 및 한국차 티마켓을 개설하는 등 보성차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열고 있다.

‘제1회 대한민국 티블렌딩대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녹차 및 발효차가 50% 이상 포함된 상태로 2가지 이상의 재료를 적절하게 혼합한 차 등 세가지 분야에 걸쳐 대회가 치러지고, 부문별 각 3명씩 총 9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