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모델 '니로'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소형 SUV다.
16일 기아차가 공개한 '니로'는 극대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Near Zero'과 한층 강화된 친환경 모델 위상을 상징하는 'Hero'를 결합시킨 차명으로 전세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소형 SUV '니로'는 공기 역학에 최적화되면서도 스포티함을 가진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범퍼 하단 외곽에 에어커튼을 적용해 공력성능 향상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동시에 구현했으며 좌우로 넓은 그래픽 형상을 통해 안정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측면부는 역동적이며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실루엣라인, SUV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숄더라인이 특징이며 전후면 범퍼에서 이어지는 휠 아치 몰딩, 사이드라인 몰딩으로 단단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후면부는 리어 윈도우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을 연결한 인상을 구현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카파 1.6GDi 엔진에 6단 DCT를 적용해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 토크 15.0kg·m를 구현했으며 1.56kWh 배터리와 35kw 모터를 장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에서 놀라운 연비와 최고의 상품성으로 가장 매력적이고 이상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기업 평균 연비를 2014년보다 25% 향상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을 지난해 11월 확정했다. 또한 전 차급의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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