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인비(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9타를 줄이며 거세게 추격한 2위 카를로타 시간다의 15언더파 263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5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해 이 부문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부문은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수상 가능성을 밝혔다. 나흘동안 18타를 줄인 박인비는 평균타수를 69.433타로 낮춰 리디아 고(69.449타)를 앞질렀다.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받은 박인비는 상금 부문에서도 257만96달러를 기록해 1위 리디아 고(275만8417 달러)와의 격차를 18만8000 달러 정도로 좁혔다.
올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건 이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베어트로피 수상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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