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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경영진 폭행한 노조원 4명 해고, 무슨 일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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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에어프랑스가 노조의 경영진 폭행과 관련해 조합원 4명을 해고하고 11명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는 등 징계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프랑스 대변인은 이날 폭행사건 당시 노조원 5명이 중대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해고한 4명 외에 다른 1명은 노조 간부로 해고 절차에 정부의 승인이 필요해 별도의 해고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사측은 덧붙였다. 이들 5명은 모두 체포됐으며 다음 달 2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지난달 5일 에어프랑스 노조는 본사에서 29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발표를 앞두고 회의를 하던 경영진을 급습했다.

이날 인사 담당 간부인 자비에 브로세타는 상의가 모두 찢겨 벗겨진 채 넥타이만 매고 철망을 넘어가는 모습이 대서특필됐고, 장거리 노선 책임자인 피에르 필리소니에도 셔츠와 재킷이 찢긴 채 경비들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노조 측은 이들 5명이 보상은 물론 통지도 없이 해고됐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앞서 사측에 이날 폭력 사건과 관련해 누구라도 해고하면 전례 없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적자에 시달려 온 에어프랑스는 2012∼2014년 명예퇴직 형식으로 5500명을 감원했으며, 조종사들에게 봉급 인상 없이 1년에 100시간을 추가 비행하라고 요구했다가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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