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제기 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지금 개헌 이야기 할 때인가. 개헌 이야기는 안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경제살리기, 4대개혁, 청년일자리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오늘 아침에 기자들의 전화를 받았다, 개헌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이런 상황에서 개헌 이야기를 개인적인 입장이든, 어떤 입장에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방향을 잘못 선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통과를 강조하며 "다음 주부터 여야정 협의체 동시 가동을 위해서 각 상임위별로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은 협상을 하겠다고 하는데 자꾸 피하고 있다"며 "우리 여당 간사들이 집요하게 요구해서 다음 주부터 협의체가 가동되고 11월말 비준 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19대 국회 평가를 국민들이 어떻게 하느냐는 지금부터 달려있다"며 "국민들에게 만족하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국회였다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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