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 증세로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며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두통, 심장 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 불편하고 가정생활, 직장 생활, 학업과 같은 일상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불안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불안장애에 해당하는 질환으로는 공황 장애, 특정 공포증(고소 공포증, 혈액 공포증, 뱀 공포증 등), 사회 공포증,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포함된다.
한편 정형돈이 출연 중인 '무한도전' 김태호PD는 "어느정도 안정이 필요할 것 같다. 뒷이야기는 우리가 수습하면 되는 것"이라며 "정형돈의 건강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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