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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멕시코의 닭싸움장과 축구 경기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AFP통신과 현지 언론들은 8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서남부 게레로주의 콰히니킬라파 지역에 있는 닭싸움장에서 총격이 일어나 구경꾼 등 10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12살 소년도 포함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닭싸움장에 총기를 소지하고 들어온 관객들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면서 참사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서부 해변 휴양도시인 아카풀코의 공항 인근에서 아마추어 축구경기가 열리는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관람객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신문 엑셀시오르가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저격용으로 사용하는 소총의 탄피를 수거하는 한편 목격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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