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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빛초롱축제 하루 앞둔 청계천, "벌써부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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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 맞은 '서울빛초롱축제'
-사료를 바탕으로 재현된 '돈의문 순성놀이'
-'뽀로로 등'에 이어 '터닝메카드 등도….'


서울빛초롱축제 하루 앞둔 청계천, "벌써부터 북적" ▲2015 서울빛초롱축제에 재현된 돈의문(사진=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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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6년 전 축제 처음 시작 할 때부터 왔었는데 그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축제 하루 전 날 왔어요. 잘 보고 갑니다." (이지연·60)


"친구와 지하철 타고 인근 동대문역을 지나다가 내일부터 축제라는 말을 듣고 내려서 일부러 이곳까지 걸어왔습니다. 매년 제대로 축제를 즐기기도 못하고 휩쓸려 다니느라 바빴는데 하루 전날 오니 여유롭게 등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고명은·55)

'2015 서울 빛 초롱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저녁 7시. 청계천에는 하루 일찍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이었지만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설레는 표정이었다.


서울시가 지난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한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2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올해는 '빛으로 보는 서울 관광'을 주제로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청계천광장에서부터 수표교까지 약 1.2㎞ 구간에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지자체·해외 초청 작품-기업체 홍보 등-라이트 아트 작가전-캐릭터 등의 순서로 꾸며진다.


서울빛초롱축제 하루 앞둔 청계천, "벌써부터 북적" ▲2015 서울빛초롱축제에 재현된 '북촌한옥마을'(사진=원다라 기자)


이날 가장 시민들의 눈길을 끈 것은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를 제작한 등이었다. 덕수궁 중화전, 종묘정전과 같은 문화재를 실물 크기의 4분의 1정도로 정교하게 축소·제작한 작품부터 남산골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광장시장 같이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친숙한 관광명소를 상징하는 작품도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돈의문의 경우 서대문 고가 인근에 터만 남아있을 뿐 실제 형태가 존재하지 않아, 시 역사문화재과가 사료를 종합해 실제 모습을 추정해 만들었다. 조선시대 돈의문 성곽을 걸으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했을 '돈의문 순성놀이'를 재현하기 위해 성문 뿐 아니라 성곽까지 만들어 총 16m 대규모 등으로 구현했다.


아울러 서울의 명소 광장시장을 상징하는 등은 '빈대떡', '모녀김밥', '기철이네 왕순대' 등의 실제 모습을 따서 만들었다. 축제 관계자는 참여 음식점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됐으며, 각 음식점들은 제작비의 2분의 1을 분담했다고 밝혔다.


서울빛초롱축제 하루 앞둔 청계천, "벌써부터 북적" ▲2015 서울빛초롱축제, '터닝메카드' 등(사진=원다라 기자)


캐릭터 등도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에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 등에 더해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등도 새로 선을 보였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가 시작되면 터닝메카드 장난감도 축제 현장에서 10~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미국·중국·일본·대만에서 보내온 각국 도시를 상징하는 등과 양평·해남·고성·평창에서 보내온 각 지자체를 상징하는 등, 그리고 각 기업체에서 보낸 홍보용 등도 전시됐다. 아울러 현장에서 3000원에 접수하고 청계천에 띄울 수 있는 '소원등'과 같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 관계자는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새로운 테마의 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작품당 평균 3개월의 작업 소요기간이 걸렸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덕수궁 중화전 등은 실제와 비교해도 단청까지 99% 똑같을 정도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최대 120여명까지 현장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축제 운영에 안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밤11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seoullantern.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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