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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국산 농산물 살리기 프로젝트 '일 냈다'…올해 2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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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의 힘, 올해 66농가, 63품목 운영, 매출 200억원 눈 앞
8개월간 총 180농가 신규 신청, 31개 농가 선정해 판로 열어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올해에만 2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국산 농산물 육성을 위해 이마트가 우수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유통 전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상품 매출이 190억원을 기록해, 11월 중으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참여 농가는 계획했던 30개 농가의 배가 넘는 총 66개 농가가 선정됐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31개 농가가 국산의 힘 홈페이지 통한 신규 신청으로 발굴된 농가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지난 8개월간 홈페이지를 통해 180여 농가가 프로젝트 참가를 직접 신청할 정도로 국내 농수축산물 판로 제공의 숨통을 트여주는 촉매제가 됐다.


또한, 지난 3월부터 1차 상품 8개를 시작으로 총 63개 상품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을 받았으며, 품질 좋은 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올해 매출 200억원 이상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2016년에는 올해 두 배 규모인 400억원 시장으로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는 우수 국산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더욱 넓혀주고, 파트너 해외 선진 사례 연수, 국산 우수종자 개량사업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농가수를 현재보다 44개 늘려 총 110농가로 확대하고, 올해 참여한 상품은 내년도 거래량을 올해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11월 진행 예정인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를 내년에는 참가 농가수를 1.5배로 늘리고, 이마트 고객만이 아닌 전 국민이 프로젝트를 공감할 수 있도록 선정 상품과 선정 농가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마트가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 중인 국산 종자 재배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국산 신품종 상품 매출을 올해 5억원 규모에서 내년 70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와 농식품부는 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신품종 계약재배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간담회 후 올해 출시한 국산 신품종인 파프리카와 양파, 양배추 판촉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갑수 대표는 “이마트는 더 많은 국산 우수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 농가수를 더 늘리고, 프로젝트 지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내년에는 올해 두배 규모인 400억원까지 매출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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