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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국내 영업이익률 하락…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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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일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 영업이익률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329억원, 영업이익 95억원, 순이익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94%, 47% 증가했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 상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 26%를 각각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 고성장 및 전년동기 낮은 영업이익 베이스 효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하며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수익성 악화 이유는 국내 증설 마무리 단계에 비용 발생과 인건비 증가, 신규 고객사 증가로 인한 초기 소량 생산 비중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부문별로 중국 상해 매출액은 4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7~8%대로 추정되나 이자비용 증가로 인해 순이익률은 3.6%에 그쳤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출 발생 지연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는 "외형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 개선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만 향후 연결 영업이익률은 2015년 7.5%를 바닥으로 2018년에는 9.3%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대규모 증설 일단락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완화와 인도네시아 및 미국의 적자폭 축소,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까지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추가 개선될 여지도 있다"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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