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주도하는 해외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생산 설비의 캐파가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연평균 54% 증가하고 매출 비중은 지난해 30%에서 2017년 45%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연구원은 "해외 사업이 연평균 66% 고성장하는 데 힘입어 향후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35%, 영업이익은 49%, 주당순이익(EPS)은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및 글로벌 화장품 업체 중 성장성이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장 지위가 높은 브랜드와 다수의 히트ㆍ스테디 셀러를 보유해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국내외의 선제적 캐파 증설 등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는 연구개발(R&D), 제조 경쟁 열위 등으로 한국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을 선호, 동사의 중국 내 히트 제품 생산 경험 및 현지 생산 노하우가 더해지며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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