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의 체험 프로모션으로 진화 중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인증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과거에는 페이스북 콘텐츠에 ‘좋아요’ 및 ‘공유’를 누르는 등 참여 방식이 비교적 단순한 일명 ‘클릭형 이벤트’가 주를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후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의 ‘인증형 이벤트’가 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에서 운영하는 유러피안 패밀리 뷔페 ‘엘레나키친’은 가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이태리 최대 축제인 ‘베네치아 가면 축제’를 모티브로 한 ‘엘레나키친 베네치아 카니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엘레나키친 매장에 준비된 ‘베네치아 포토존’에서 가면을 쓰고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록하면 선착순으로 ‘가면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엘레나키친’ 태그를 포함해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데이트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월 말까지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응모권을 작성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이탈리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권 300만원’, 2등(10명)에게는 고급 여행가방’, 3등(200명)에게는 ‘엘레나키친 기프티카드’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빕스는 웹툰작가 김풍과 같은 연예인 이상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식을 다양한 관점으로 즐기는 법을 제안했다. 김풍 작가는 ‘요리를 요리하다’라는 콘셉트로 빕스의 샐 러드 바 메뉴를 응용해 나만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셀쿡(Selfcook)’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과 연계해 빕스 매장에서 진행 중인 ‘김풍 찬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자신의 테이블에서 유튜브 영상 속 김풍 레시피를 재미있게 따라 하거나 본인만의 셀쿡 메뉴를 완성하면 된다.
자신이 만든 셀쿡 메뉴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빕스셀쿡, #빕스타그램, #먹스타그램 해시태그를 넣어 올리면 오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3명씩 뽑아 ‘빕스 샐러드 바 무료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대학생들에게 간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스모키 와일드 치킨 버거’ (이하 스.와.치 버거) 출시를 기념해 지난 12일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이화여대, 홍익대, 한국외대 등 4개 대학을 방문해 진행 했으며 각 학교별 1000명씩 총 40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와.치 버거를 선착순 제공했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스.와.치 버거’ 인증샷을 찍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한 학생들에게는 음료를 추가로 증정했고 추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대학생들 중 추첨을 통해 스와치 시계를 증정할 예정이다.
아모제푸드 관계자는 “외식기업들이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다양한 ‘인증형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에 소비자들은 누구든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추억거리와 함께 푸짐한 경품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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