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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부상 투혼을 발휘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25)이 2015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을 13-2로 제압했다. 두산은 2001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정수빈은 마지막 5차전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네 경기에 나와 타율 0.571(14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얻었다. 정수빈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정수빈은 지난 26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투구에 왼손 검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후 지명타자로 나서 제 역할을 다했다. 이날 7회말에는 석 점 쐐기 홈런을 터뜨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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