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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 인상 우려에 소폭 하락‥다우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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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다우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3.72포인트(0.13%) 하락한 1만7755.8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1.42포인트(0.42%) 내려간 5074.2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0.94포인트(0.04%) 하락한 2089.41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Fed는 성명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올해 마지막 열리는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주요 지수들은 점차 반등,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에너지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며 S&P500 지수를 견인했다. 운송주와 헬스케어 종목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면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다.


한편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예상을 하회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세가 더딘 점에 주목,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이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기도 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5%(속보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6%를 밑도는 것이다.


소비는 상대적으로 견고했지만 투자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3분기 미국인들의 개인소비는 전분기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이전치 3.6%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3.3%를 밑도는 것이다.


민간 총 투자는 전분기보다 마이너스(-)5.6%를 나타냈다. 민간 투자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소폭 늘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4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증가한 26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6만5000명을 밑돈 수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이후 연속으로 30만건을 밑돌고 있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26만 3250건)보다 감소한 25만 9250건을 기록했다. 1973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달 17일 마감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는 214만4000명을 기록했다. 200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스콧 브라운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이동평균 실업평균 지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사 엘러간은 화이자가 제안한 합병안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시가총액은 3000억달러가 넘기 때문에 합병이 성사될 경우 올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엘러간의 주가는 5.98%올랐지만 화이자 주가는 1.92% 하락했다.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주가는 1.06% 상승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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