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0·28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하면서 또 다시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사진)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보선 결과에 대한 문재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정당은 선거를 위해서 존재하고 선거는 이겨야 합니다"라면서 "이번 지방 재보선 참패는 또 한 번의 충격입니다. 수도권 강세지역에서도 모조리 패배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호남에서 문재인 8% 김무성 9% 안철수 20% 박원순 31% 지지는 무엇을 의미합니까"라며 "아무리 지방선거라도 야당은 중앙당에서 체계적 지원을 해야합니다. 이것도 안 하면 대표는 왜 필요합니까"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제가 지원 유세갔지만 전통 지지세력이 못 찍겠다는 말씀 뿐이었습니다"라며 "문재인 대표께서 아셨는지 보고를 받으셨는지 의문입니다. 작은 선거라 변명하지 말고 큰 책임을 져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적당하게 또 넘기면 다음 총선에서도 또 적당하게 패배합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정권교체도 물 건너갑니다"라며 "문 대표님! 결단을 하십시요. 아직도 문 대표님은 우리당의 큰 자산이시고 대권가도의 길이 열려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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