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통계학과 학생4명,기상청 빅데이터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통계학과 재학생 4명이 날씨가 야구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작품으로 '2015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성현·전성현·송의종·오승원(이상 4년)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전남대학교 통계학과팀은 지난 10월 20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녟날씨 거대자료 경진대회(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기상청이 기상기후 빅데이터 이해 증진과 기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2015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날씨! 생활의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 아래 데이터 분석과 융합 아이디어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시된 분석 주제는 △ 날씨에 따른 농작물 생산성 변화 △ 날씨에 따른 교통량 변화 △ 날씨에 따른 스포츠 경기 특성 △ 날씨에 따른 지하철 유동인구 △ 날씨에 따른 음식 매출 변화 등 5가지이다.
전남대학교 통계학과팀은 ‘날씨에 따른 스포츠 경기 특성’으로 데이터 분석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상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경기 자료를 활용, 안타와 장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기상요인 분석과 날씨를 통한 경기력 증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7월부터 지방대특성화(CK-1) 사업의 하나로 통계학과와 수학과·생물학과·해양학과가 참여해 운영중인 ‘빅데이터 기반 과학인재 양성 사업단’의 다각적인 지원에 힘입은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국에서 총 309팀이 참가한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내·외부 전문가의 1·2차 심사를 통해 분야 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과 데이터 분야 특별상 1팀 등 총 11팀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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