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대학로 소극장 운영주에 1년간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랫동안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터전이었던 이화·동숭·혜화동 등 대학로 일대에 위치한 소규모 극장들은 공연예술계 침체·임차료 상승등의 운영난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순수 예술계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통해 순수 예술 공연 중심 소규모 공연장에 최대 5000만원의 연간 임차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대학로 내 예술인이 직접 운영하는 등록 공연장으로, 공연장을 24주 이상 3개 이상의 개인·단체에 대관하며, 대관하지 않는 기간에는 자체 공연을 수행하는 300석 미만 규모 공연장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연장은 이달 27일부터 11월13일까지 시청 서소문청사 문화 에술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서·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공연장은 서류심사·현장평가·최종심사를 거쳐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는 각 기관에서 추천받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극장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30일 오후1시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사업 설명회 및 사업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또는 시 문화예술과에 전화(02-2133-2557)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혜정 시 문화에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공연장들이 '예술적 도전의 장' 역할을 지속해나가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서울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형식의 공연들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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