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하는 자라섬 막걸리와 우리 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장에 대형 돔텐트를 설치해 전국 200여종의 막걸리와 그에 어울리는 시대별 안주, 막걸리 전문점 안주, 지역 특산안주 등을 맛볼 수 있다. 새로 개발한 막걸리 전용잔을 제공해 막걸리 전용 용품 사용을 유도키로 했다.
행사 첫날에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이 열려 8개 부문 총 32개 제품에 대해 시상하고 식품명인이 제조한 전통주, 우리술 품평회 수상제품, 해외 주류품평회 수상 제품 등 전국의 다양한 우리 술을 소개하고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노라조, 울랄라세션, 코요테 등 20여개 팀의 실내 공연이 펼쳐지며, 100인 막걸리 빚기나 술 거르기와 소주 내리기, 외국인이 빚은 막걸리 품평회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행사 입장객에게는 숙박, 지역 관광명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라섬 인근 펜션, 캠핑장 및 카라반 등 숙박시설 이용 시 약 10~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쁘띠프랑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가평탑랜드 등 주변 관광지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성기 한국막걸리협회 회장은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막걸리와 우리 술을 통해 세대간, 지역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의 협조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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