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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바다를 건너던 중 바다에 빠진 18개월 시리아 난민 아이가 터키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26일 미국 방송 abc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로 향하던 소형 보트가 전복돼 16명이 물에 빠졌으나 어부 레세프 에브란과 세나프 굼란에 의해 구조됐다.
굼란은 "아이가 물속에 꽤 오랜 시간 있었던 것 같다"며 "아이를 꺼내고 보니 저체온증에 걸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무하마드 하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남아는 굼란이 아이를 구조했을 때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응급처치를 통해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몇 시간 뒤에 퇴원해 함께 보트에 타고 있었던 어머니 로린 할레프(23)의 품으로 돌아갔다.
할레프는 고향인 시리아 코바니로 돌아가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려는 시도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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