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유럽의회는 10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난민 강제할당 제의를 지지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전일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EU 회원국이 16만명의 난민을 분산 수용할 것을 제의한 지 하루만인 이날 유럽의회는 찬성 432표, 반대 142표, 기권 57표로 구속력 없는 지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유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EU, 유엔, 미국, 아랍 국가와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난민의 최초 도착지에서 망명 절차를 진행하도록 규정한 더블린조약의 개정도 요구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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