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국가대표 포워드 문성곤(23·고려대)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KGC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한국농구연맹(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문성곤을 품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인천 전자랜드는 경희대의 한희원(23)을 데려갔다. 전주 KCC는 3순위로 '고교 유망주' 송교창(19·삼일상고)을 지명했다. 4순위의 부산 kt는 최창진(23·경희대), 서울 삼성은 5순위로 고려대의 이동엽(23)을 선발했다. 6순위의 창원 LG는 상명대의 정성우(23)를 영입했다.
1라운드 7순위 지명권을 얻은 서울 SK 문경은(44) 감독은 이대헌(23)을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 선발된 유일한 센터였다. 1라운드 8순위는 창원 LG의 지명을 받은 한상혁(23·한양대)이었다. 9순위의 원주 동부는 서민수(23·동국대)를 지명했다. 동국대는 드래프트에 참가한 두 선수 모두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다. 울산 모비스는 1라운드 마지막 지명으로 연세대 정성호(23)를 선발했다.
2라운드 지명에서는 모비스가 류영환(23·건국대), 동부가 조선대의 김동희(23), 오리온이 성건주(23·고려대), SK가 이승환(23·건국대), 오리온스가 이호영(23·고려대), 삼성이 이종구(22·경희대), kt가 류지석(23·상명대)을, KCC가 박준우(23·조선대)를 차례로 지명했다. 전자랜드, KGC는 2라운드에서 지명을 포기했다.
3라운드에서 KGC는 이한림(23·성균관대)을, 전자랜드는 이현승(26), kt가 강호연(23·명지대), 모비스가 박봉진(22·상명대)을 지명했다.
서른여덟 명이 참가한 드래프트에서 프로에 입문하는 선수는 스물두 명이었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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