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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매니저, 앱 소개팅도 주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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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ㆍ소셜데이팅 업체 서비스 접목…가연 ‘천만모여’ 앱 론칭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결혼정보회사와 소셜데이팅 업체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이들은 각각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대의 장점을 접목시킨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모바일 전용 결혼정보 서비스 '천만모여'를 론칭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결혼정보회사의 최대 장점인 안전성과 소셜데이팅 서비스의 접근성을 접목시켰다.


모바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소개팅 앱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4대 인증을 거친 회원만이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가연의 결혼정보 서비스 앱에는 철저한 신원인증, 안심번호 사용, 독자적인 이상형 추천 시스템 등 결혼정보업체의 안정적인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소셜데이팅 서비스 업계 전반적으로 지적됐던 안정성, 신뢰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타 소개팅 앱과의 차별점이다.

또한 소셜데이팅 서비스의 단점 중 하나인 일회성 이용 회원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히 연회원제로 운영된다. 일반적인 소셜데이팅의 경우 무제한으로 프로필을 제공하고 1회 매칭 당 매칭 금액을 받지만 천만모여는 1년 단위로 결제해 1년 동안 무제한 프로필을 제공하고, 매칭 역시 무제한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소셜데이팅 업체도 기존에 제기된 신뢰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정보업체의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이음소시어스가 운영하는 '아임에잇'에서는 실명인증과 직장인증을 거친 회원만이 프로필을 제공하고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커플 매니저가 부재한 소셜데이팅 시장에서 이들은 최초로 전담 매니저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원의 실제 만남 성공률이 낮을 경우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의 역할과 비슷한 '에잇 큐레이터'를 파견해 체계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남이 성사되도록 돕는다. 특히 프리미엄 매칭 신청 시 회원의 매칭 데이터를 분석해 수동으로 맞춤 상대와 매칭을 하는 등 밀착 관리를 펼친다는 점이 커플매니저의 역할과 동일하다.
이러한 서비스 덕에 아임에잇의 경우 소셜데이팅 주 이용 고객인 대학생의 비율이 전체 회원의 3% 수준을 밑돌고 있다. 주요 회원은 여성의 경우 20대 중반 이상, 남성의 경우 20대 후반부터 시작되며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려는 20~40대 연령층이 많다.


가연 관계자는 "절대 어우러질 수 없을 것 같던 두 시장이 각각이 지닌 고비용, 낮은 신뢰도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자가 가진 장점을 접목시킨 신개념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다"며 "업계의 경쟁구도를 떠나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가 적은 미혼남녀들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결혼에 가까워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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