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ㆍ사진)가 20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26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2.98점을 받았다. 전날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푸본LPGA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해 '넘버 1' 자리를 꿰찼다. 19주째 1위를 지켰던 박인비는 2위(12.68점)로 밀렸다. 하지만 두 선수의 격차는 0.3점에 불과해 여전히 박빙이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 유소연(25)이 3~5위를 지켰고, '국내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개인 최고인 7위(6.09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날 경기도 광주 남촌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이 동력이 됐다. 한국은 김효주(20)가 8위(5.92점), 양희영(26) 9위(5.85점) 등 5명이 '톱 10'에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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