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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기태영 "유진 꽃무늬 몸빼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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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기태영 "유진 꽃무늬 몸빼에 반했다" 유진. 사진=KBS '해피투게더3'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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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태영이 유진에게 반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배우 이상우, 유진이 출연해 추억의 물건들을 놓고 이야기를 했다.


이날 유진은 꽃무늬 몸빼 바지를 공개하며 "남편은 갖고 있으라고 하지만 엄마는 버리라고 하는 물건"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진짜 진짜 좋아해'란 드라마에서 입었던 옷인데 집에서 잠옷으로 입었다. 남편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좋아한다"며 "솔직히 난 지금도 버리고 싶다. 더 이상 입고 싶지 않다. 남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화연결을 통해 등장한 기태영은 꽃바지를 버리면 안 된다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지다. 아내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 연애시절 우연히 집에 놀러갔을 때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며 "버려도 누가 가져갈 사람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09년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1년 7월 결혼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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