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발언과 견조한 경제지표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1만7267.82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른 2033.15, 나스닥 지수는 0.47% 상승한 4863.10을 나타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양적완화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드라기 총재는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월에 양적완화 수준을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논의됐으며 필요시 자산매입이 내년 9월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조1000억유로 규모의 유로존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라면서도 "해외수요 부진에도 경기회복세가 지속, 인플레이션이 2016년~2017년에는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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