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GDP)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2분기 경제성장률(GDP)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일제 상승 출발했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보다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오른 1만6389.13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65%, 0.78% 상승세다.
장 시작 전 발표된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은 수정치보다 높은 3.9%로 확정됐다.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과 비주거용 건설지출 증가율이 수정치를 크게 상회한 영향이 컸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수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3.9%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선 수정치 3.7%와 마켓워치 조사치 3.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 수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한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은 증가폭은 3.6%를 기록해 수정치 3.1%를 0.5%포인트 웃돌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소비지출이 많았던 셈이다.
주택 건설지출 증가율도 7.8%에서 9.3%로 높아졌다. 오피스 빌딩, 공장 등 비주거용 건설지출 증가율은 3.1%에서 6.2%로 2배 높아졌다. 수출 증가율은 잠정치와 비슷한 5.1%, 수입은 증가율은 2.2%를 기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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