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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깔깔거리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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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디지털로 32길 일대에서 깔깔거리 6주년 축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3일 ‘깔깔거리’ 6주년 축제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깔끔하게 차려서 깔끔하게 먹자’ 의미를 담은 음식문화 개선 ‘깔깔운동’ 일환으로 음식점 밀집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 내 디지털로 32길, 32나길 일대를 2009년3월 ‘깔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2009년5월에는 서울시, 2010년5월에는 보건복지부도 깔깔거리를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했다. 현재 깔깔거리에는 22개소의 깔깔운동 가맹점이 있다.

깔깔거리 상가번영회가 주관, 구로구와 외식업협회구로지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펼쳐진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 사물놀이, 지신밟기 등 흥겨운 전통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구로구, 깔깔거리 축제 열어 지난해 열린 깔깔거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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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1부에서는 깔깔거리 경과보고, 내빈축사 등 개막식과 함께 깔깔거리 걷기, 사랑의 비빔밥 시식 등 깔깔거리를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메인 행사인 2부에서는 코미디언 오인택 사회로 주민 노래자랑과 남녀팔씨름대회가 열린다. 초청가수 최영철, 홍원빈, 이지영 등 무대도 이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깔깔거리 일부 음식점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식사를 제공, 방문객들에게 음식 할인 행사도 벌인다.


음식점 종사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이동건강검진 부스도 설치된다.


이상국 위생과장은 “이번 깔깔거리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깔깔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품 위생과 주민 먹거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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