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메트로는 2015년 서울메트로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에서 동대문승무사업소에 근무하는 이종원(43)기관사가 최우수 기관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는 안전하고 정확한 열차 운행을 책임지는 기관사들의 운전기량과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실시돼 오고 있다.
올해 선발대회에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소속 8개 승무사업소 16명 기관사가 참가해 ▲운전취급 규정 등 이론 평가 ▲정위치 정차, 속도조절과 같은 운전 능력 평가 ▲차량 고장 시 응급 조치 과정을 평가하는 고장조치 능력 평가 등 총 40여가지 항목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
이 기관사는 열차 고장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는 '고장 조치 능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기관사는 "고객을 안전하게 모시자는 마음가짐으로 근무에 임했던 것이 최우수 기관사의 영예를 얻게 된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기관사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동대문 승무원 사업소 직원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기관사는 1995년에 입사한 베테랑 기관사로 현재 2호선 운행을 맡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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