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학생노동인권 교육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오후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학생노동인권 교육 MOU를 체결하고 학교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7월 시교육청이 만든 '2015학년도 학생 노동인권 증진 기본 계획'에 맞춰 정책을 협력, 시행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10월 29일부터 시교육청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함께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한다.
또 담당 교사·강사 훈련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학생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공동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두 기관이 협력한다.
이외에도 서울 내 고등학교에 청소년노동권리 수첩을 배포하고 학생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교사 직무연수 실시하는 등 관련 사업들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학부모·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노동인권 감수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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