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퓨처스 타격코치로 전 삼성 선수 출신인 훌리오 프랑코(57)를 영입했다.
프랑코 코치는 1982년 메이저리그(MLB)에 현역 데뷔한 이후 2007년 은퇴할 때까지 여덟 개 팀에서 23시즌을 보냈다.
그는 1991년 MLB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지바 마린스(1995년, 1998년), 한국 삼성라이온스(2000년)에서도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지도자로서는 루키리그 GCL메츠 감독(2009년), 멕시칸리그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 감독(2012-2013년), 미국 독립리그 포트워스 캐츠 플레잉 코치(2014년) 지냈다. 2015시즌은 일본 독립리그 팀 ‘이시카와 밀리언 스타스’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롯데 구단은 “뛰어난 메이저리그 경력과 다양한 리그에서의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무엇보다 프로선수로서 철저한 자기관리 방법을 실천해 온 프랑코 코치가 구단의 유망선수들에게 타격기술 전수와 더불어 프로선수들의 자기관리법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코 코치는 2016년 1월 중 입국,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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