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5ㆍSK텔레콤ㆍ사진)가 턱시도를 입고 노래 부르는 모습이 SNS에 공개됐다는데….
1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열린 '최경주 자선 골프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가수 남진의 '빈 잔'을 불렀다. 세계연합 수석 부단장을 맡아 미국과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이후 자신이 설립한 최경주 재단 행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동석한 대니 리(뉴질랜드)가 "KJ 초이가 노래 부르는 걸 본 적이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최경주가 현악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장면은 외국 언론에도 소개됐다. 美 골프다이제스트는 "역도 선수로 출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승을 수확한 최경주 인생의 다음 장은 한국의 토니 베넷(미국의 유명 가수이자 영화배우)이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가창력도 출중하다. 평소 사석에서는 진시몬의 '낯설은 아쉬움' 등을 애절하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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