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3일 늦은 17일 27톤…1포대 당 평균 35만 원 높은 가격 거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청정해역인 진도 의신면 구자도 지선에서 지난 17일 2016년산 조기산 잇바디돌김 첫 생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진도지역 2016년산 김은 1만 4천ha로 17만여 책이 시설돼 6만 6천 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잇바디돌김 시설은 전체 시설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김 채묘는 8월 말 시작해 9월 중순에 완료, 이날 잇바디돌김 27톤(6천 800만 원)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일 늦은 것이다.
올해 물김 1포대(120kg)당 가격은 30만~38만 원으로 평균 35만원을 형성, 지난해 평균 가격(24만 원)보다 11만 원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수온이 순조롭게 낮아져 김 성장에 좋은 해황이 형성되면 본격적으로 김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2016년산 양식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양식어가에 김 양식어장 예찰, 현장 기술지도 등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 엽체 성장관리 및 유실 방지, 노출 관리 등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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