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14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박재상씨의 '노을 속으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을 속으로'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국립공원인 북한산 인수봉에 흐르는 운해를 노을빛과 어우러진 순간으로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번 이번 공모전에는 4598점이 접수, 이 가운데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등 80점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남택근씨 '환상적인 설악산'은 여름날 동해안의 운해와 설악산 공룡능선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최우수상인 이상일씨 '여명 속의 오누이탑'은 이른 새벽 계룡산국립공원에 있는 두 개의 탑 뒤로 펼쳐지는 여명의 빛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대상 수상자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수상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용량을 줄인 작품들을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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