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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낚시꾼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져 사망…'바다의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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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낚시꾼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져 사망…'바다의 블랙홀' 테트라포드.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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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에서 낚시꾼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사했다.

17일 오전 1시께 부산 영도구 영선동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박 모씨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려고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추락하는 경우가 많아 '바다의 블랙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박 씨는 일행과 떨어져 낚시를 하는 도중 실족한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 1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테트라포드로 인해 95명이 추락하고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트라포드는 4개의 원통형 기둥이 돌출된 형태로 표면이 둥근 데다 해조류가 붙어 매우 미끄럽다. 또한 테트라포드에서 떨어질 경우에는 아파트 3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것과 비슷해 아주 위험하다.


한편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테트라포드에 떨어지면 머리를 부딪쳐 익사할 위험이 있으며, 위로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 과다출혈이나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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