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내 주식형펀드가 3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공시 기준가격으로 주간 수익률이 0.45%로 집계됐다. 은행과 증권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난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중소형주와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는 평가가치의 부담 속에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0.78%로 가장 우수했다. 배당주식펀드는 0.57%로 양호했고, 중소형 주식펀드는 코스피 중형주의 약세로 -0.64%에 머물렀다.
개별 펀드에서 주간 성과 1위는 삼성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수익률 4.16%)에 돌아갔다. 반면 중형 성장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프랭클린그로스5 펀드는 -3.56%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펀드는 한 주간 0.0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7%와 0.04%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41개 국내 채권형펀드 가운데 3개를 세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냈다. 특히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 펀드는 0.55%의 수익률로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해외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87% 올랐다. 중국주식펀드가 3.27%로 2주 연속 상승했고, 러시아주식펀드도 러시아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98%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는 각각 1.67%와 2.21%로 하락했다. 곤두박질치던 브라질주식펀드 역시 2.79% 떨어지며 낙제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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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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