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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30일 임시주총…"적대적M&A 방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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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세력으로부터 경영권 방어 후 임직원·주주와 과실을 나눌 것"
이기태 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 등 이사후보…영업효과 기대
다만 회사 경영진 우호세력 지분율 낮아 안건 통과 미지수…소액주주 의결권행사위임 권유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기업회생 이후 경영권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동양네트웍스가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툴관 10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시주총에서 동양네트웍스는 중간배당을 위한 정관일부 변경의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사내이사 선임 건의 찬반을 물을 예정이다.


김형겸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기업회생 기간 동안 함께 고통을 분담해 주신 주주 여러분과 언제든 회사의 이익을 나눌 수 있는 토대(중간배당)를 마련하고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영업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명망 있는 인사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주총은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동양네트웍스의 주식(10.94%)을 공개입찰을 통해 보유하게 된 KJ프리텍(대표이사 박재홍)이 기존 회사 경영진과 함께 적대적 M&A 방어에 공동전선을 펴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당초에는 아샘투자자문 등 우호세력과 함께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 도전에 나선 최대주주 티엔얼라이언스(지분율 26.54%)의 요청으로 사내이사 김병천 선임의 건만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KJ프리텍은 한 때 영업부진과 잦은 경영권 변동 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일명 '미스터(Mr.) 애니콜'로 통하는 이기태 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이 2014년 KJ프리텍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매출 1300억원에 영업이익 88억원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동양네트웍스 임시주총에서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권희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초빙교수,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김이환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사 후보로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 후보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저명한 이들로 주로 금융·공공기관의 통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의 영업적 측면에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티엔얼라이언스의 지분율은 아샘투자자문 등을 포함해 공동보유자 및 특별관계자를 모두 합쳐 26.54%다. 이에 비해 KJ프리텍의 지분율은 신보에서 인수한 주식과 장내 매수 주식을 다 합쳐도 15.17%에 불과하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참고서류를 공시하고 소액주주에 대한 의결권행사위임 권유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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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우리사주 조합장인 김재일 경영지원팀장은 "적대적 M&A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주주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동양네트웍스 임직원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주주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동양네트웍스는 동양그룹 시절 그룹의 IT서비스사업을 사실상 총괄하는 회사였다. 임직원도 한때 약 800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비업무용자산, 온라인유통분야 등 부실사업부문을 매각했고, 임직원은 300여명 수준으로 감축했다. 그 과정에서 2013년 4917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4년 1430억원으로 급감했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464억원에 그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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