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년 맞아 계열사, 파트너사들과 50여 개 사은행사 등 성대한 ‘첫돌 행사’ 나서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15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한국을 찾은 요우커 4명 중 1명을 서울 강남으로 이끈 롯데월드몰이 계열사 및 입점 파트너사들과 50여 개의 ‘첫돌 행사’를 마련해 오픈 1주년 기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4일 에비뉴엘,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15일 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한 롯데월드몰은 지난 1년 동안 총 2820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5000만명) 2명 중 1명이 찾은 수치며, 2만6000석의 잠실야구장이 3년 동안 만석(2만6000석*365일*3년)이 되는 인원수와 맞먹는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영업시간을 12시간으로 환산 시에는 1초당 2명 이상이 롯데월드몰을 찾은 셈이 된다.
시내 면세점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으로 인해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1년간 총 200만명 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을 잠실로 유치했고, 한국을 방문한 유커(중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을 찾아 오게 해 강남 유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도 기여했다.
또한 기존에 쇼핑 후 외식,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등 부가서비스를 즐겨왔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先 레저, 後 쇼핑으로 여가와 쇼핑을 하는 ‘레저핑(Leisure-ping)’ 문화를 제시해 3세대 몰링 트렌드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5개월 여의 영업정지 기간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몰은 1년 간 매출 1조150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월드몰의 매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2조600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7800억원을 더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4000억원에 달하며, 2016년 전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까지 완공되면 향후 생산유발효과 및 경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몰은 1주년을 맞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및 각 운영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1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약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大바자회’, 국내 최초 가족사진대회,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시계 박람회 등을 차례로 개최한다.
10월31일에는 롯데월드몰과 타워, 석촌호수 인근에서 3000여 명 이상의 가족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사진대회를 통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의 장을 마련하며,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면세점 등에서도 클럽파티, 여행권 증정행사 등 풍성한 1주년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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