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안의 극장"…소니, 모바일 프로젝터 국내출시

소니코리아, 모바일 프로젝터 'MP-CL1' 출시
3.45m 거리서 120인치 화면 구현…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와이드HD
19~25일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11번가에서 예약 판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니코리아가 어디서나 개인 '전용 극장'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모바일 프로젝터 'MP-CL1'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MP-CL1은 13mm의 얇은 두께와 21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포켓 사이즈 프로젝터다. 3.45m 거리에서 305cm(120인치) 화면을 구현한다.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와이드HD(1920×720) 해상도를 지원하며 명암비는 8만대 1이다. 거리와 스크린 굴곡에 상관없이 초점을 맞추는 오토포커스·포커스 프리 기능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호환성을 자랑하는 모바일 프로젝터다.

MP-CL1은 약 3.45m의 공간만 있으면 305cm(120인치) 크기의 대형화면 구현이 가능해 거실 벽, 침실 등의 실내 공간은 물론 야외 캠핑장에서도 대형스크린 이용이 가능하다.

영화 감상을 위한 최적의 비율인 와이드HD(1920×720) 해상도를 지원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소니가 자체 개발한 '레이저 빔 스캐닝(LBS)' 모듈을 탑재한 MP-CL1은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와는 달리 레이저 빔으로 직접 화면을 구현해 명암비가 높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BS 기술을 적용해 벽면에 화상을 직접 구현하기 때문에, 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오토포커스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굴곡이 있는 벽면에도 자동으로 모든 면에 정확한 초점을 형성해주는 포커스 프리 기능도 지원한다.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을 대형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HDMI, MHL 등 다양한 연결 방식도 지원해 TV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4, PC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블랙 메탈 소재로 제작돼 강인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외장 배터리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