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1분기를 정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이미 주가는 이런 부분들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한 평균판매단가(ASP)의 여파로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한동안 공급과잉 국면을 벗어나기 어렵다"면서도 "내년에는 아몰레드TV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따른 ASP상승 국면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2011년 영업적자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 받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며 "내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반등구간으로 진입을 전망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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