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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메르스 종식 선언이 연기됐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밤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째 확진자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환자는 기저질환인 혈액암을 극복하고 재발 증상이 보여 지난 5월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찾았다 메르스에 감염됐다.
이 환자는 1일 메르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을 보여 삼성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환자가 퇴원했던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메르스 잠복기인 14일의 두 배를 더해 오는 29일 자정을 종식 시점으로 정했다.
하지만 해당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메르스 종식 선언은 연기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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