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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바다낚시대회 및 전어축제 “맛과 재미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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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바다낚시대회 및 전어축제 “맛과 재미 다 잡았다!” 장흥군 바다낚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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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10일 3일간 장흥군 회진면서 ‘바다낚시대회 및 전어축제’ 개최"
"가을 감성돔 낚시,전어요리,은빛 가요제,맨손 전어잡기 등 맛과 재미 잡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장흥군 회진면에서 펼쳐진 ‘2015 장흥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 및 전어축제’가 방문객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약 7천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서는 음식판매로만 5천 4백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행사를 주최한 회진면청년회는 밝혔다.

주최 측은 행사에서 발생한 수입금 1천만 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여 팀이 참여한 바다낚시대회에서는 각각 나주시와 영암군에서 온 이현일, 송희련 팀이 1등을 차지해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2위에는 회진면의 강홍식, 김기선 팀이, 3위에는 같은 지역의 박남주, 황보탁 팀이 이름을 올리며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한편 회진면 물양장에서 열린 은빛 가요제에는 강진군의 최선정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에 순천시의 백차기 씨, 3위에 장흥군의 정은정 씨가 순위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은빛가요제, 맨손 전어잡기 체험, OX퀴즈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회, 무침, 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의 시식 코너가 운영되는 한편, 관광객 어울마당, 지역특산품 전시 등 눈과 입이 즐거운 각종 체험들이 이어졌다.


김현동 회진면청년회장은 “장흥군 회진면은 바다환경이 깨끗하고 물고기의 서식처가 잘 발달해 감성돔과 전어 등 어족자원이 풍부하다”며 “이번 바다낚시 및 전어축제를 통해 회진면의 맛과 재미가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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