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베, '1억 총활약' 사회 긴급대책 마련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베, '1억 총활약' 사회 긴급대책 마련 자료사진.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대비를 위한 '1억 총활약 사회' 긴급대책을 내달 말까지 마련한다. 아베 정부가 3차 내각 개편 직후 '간판정책' 만들기에 부심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가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1억 총활약 담당상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12일 보도했다. 1억 총활약 담당상(이하 총활약 담당상)은 지난달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 연임을 공식 확정한 후 내건 구호인 1억 총활약 사회 실현을 책임지는 자리다. 50년 후에도 현재의 인구 수준인 1억명을 유지하겠다는 게 구호의 핵심이다.

새 대책의 골자는 인구 유지를 위한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함께 육아와 일의 양립을 위한 지원책 등이 될 전망이다. 정부 경제·재정정책의 사령탑인 경제재정자문회의에 총활약 담당상이 항상 참석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회의는 총리와 각료 5명, 민간의원 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는데, 총활약 담당상을 공식 의원으로 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내달 말까지 긴급대책을 마련을 지시한 이유는 2016년도 예산 편성이 12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일단 규제개혁과 민간 대출·투자 촉진 방안 등 재정과 관련없는 대책을 검토하는 한편, 재정 관련 사안은 2016년 예산안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또한 내년 여름의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노림수다. 집권 자민당에 대한 지지도가 낮은 여성들의 표가 주요 목표다. 하지만 정부가 주창하는 1억 총활약 사회라는 개념이 아직 일본 국민들에게는 낯설다는 지적이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지방창생 담당상도 "갑자기 등장한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