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수 주2회 8주간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UP 되는 나의 건강혈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곡성군 주민 사망원인 및 사망자 수를 5개년 동안(2009년∼2013년) 조사한 결과, 심혈관질환이 사망원인 2위를 연속적으로 차지하고 있어 이를 위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가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첫 회 당뇨 측정기를 나눠 주고 스스로 측정법을 익혀 자가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하고 당뇨 및 고혈압의 주요 증상 등 교육, 체질에 맞는 식단구성 및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 실시해 변화된 당뇨 및 혈압 숫치를 알게 하는데 주력해 운영했다.
특히 당뇨합병증의 하나인 발관리의 중요성 및 발 마사지 실습을 통해 원활한 혈액순환의 방법도 교육했다. 참여한 이들은 3개월, 6개월 주기로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는 등 추구관리에도 힘쓸 것이며, 합병증 검사인 안과진료도 할 예정이다.
참석자인 고달면 강 모씨는 “고혈압 건강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내 건강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꼈다”며 “변화된 나의 건강행태개선을 위해 좀 더 열심히 건강교실에 참석해 내 건강은 내가 지킬 것”이라며 대단한 각오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건강 100세를 준비하려면 심뇌혈관질환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군 보건의료원(061-360-7582)로 문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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