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10일 기상청은 설악산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 눈은 올 가을 들어 내린 첫눈으로 작년보다 6일 빠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쌓이진 않았으며, 진눈깨비 형태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청대피소에서 숙박한 115명의 등산객은 단풍과 함께 첫눈을 보는 행운을 누렸다. 그러나 동시에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한겨울 추위를 체감해야 했다. 중청과 대청 등 단풍을 보기 위해 설악산 고지대를 찾은 등산객들도 추위 속에 첫눈을 관측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일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지방에는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남북도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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