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 신부, 결혼식 1개월여 앞두고 혼수품 구매 시작"
"광주신세계 9월 주방용품, 소형가구, 사전, 예복 등 혼수품 매출 신장세"
" ‘가을 웨딩페어’,드레스 전시·패션쇼,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프로모션기획"
"차별화 멤버십 서비스‘S웨딩클럽’적극 시행, 다양한 혜택 제공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본격적인 웨딩시즌을 맞이하여 광주신세계가 다채로운 '웨딩(결혼·혼수) 마케팅'을 선보이며 예비 신랑, 신부 잡기에 나섰다.
웨딩 전문 매체에 따르면, 통상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1개월여 앞두고 가전과 예물, 침구 등 혼수 제품을 구매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유통업계 입장에서는 9월, 10월이 혼수품 구매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성수기인 셈이다.
실제 광주신세계가 9월 한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혼수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방용품(18%), 소형가구(14%), 소형가전(11%), 남성정장(8%) 등이 신장세를 보였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10월은 결혼이 가장 많은 달로 9월부터 이어진 혼수 수요가 10월 중순쯤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고려해 예비 부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행사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총 10일간에 걸쳐 최신 웨딩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을 웨딩페어; Autumn Wedding Fair’를 개최한다.
가을 웨딩페어에서는 2015 가을 겨울시즌 가장 주목 받는 웨딩드레스를 행사기간 동안 전시할 예정이며 17일에는 웨딩 패션쇼도 진행한다. 또한 토털웨딩숍 ‘헤레스 바이 미’가 상담 데스크를 설치·운영하여 결혼 준비와 관련한 트렌디한 정보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예비부부를 위한 ‘럭키 이벤트; Lucky Event’를 진행한다. 신세계 카드(씨티/삼성/SC/포인트) 소지고객에 한해 행사 기간 중 1회 응모가 가능하며 즉석 당첨 방식을 통해 3부 다이아 목걸이(1명), 식사권(5명), 피부관리 이용권(3명), 메이크업 이용권(1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광주신세계는 예비부부들을 잡기 위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가 선보이는 ‘S웨딩클럽’ 멤버십 제도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가입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 제도로 예복용 의류 할인, 가전제품 할인, 메이크업 서비스, 신세계백화점 전점 구매금액 적립 후 신세계상품권 지급(가입 후 8개월 간) 등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지난 해(2014년) 부터 S웨딩클럽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 수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며, 가입 고객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S웨딩클럽 멤버십 가입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전년보다 25% 늘었다며 혼수 트렌드의 고급화 경향을 설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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